‘빅쇼트’ 투자자 스티브 아이즈먼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해 전통적인 통념을 깨는 놀라운 견해를 제시했다.
무슨 일 있었나: 수요일(18일) 아이즈먼은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이란 위기가 글로벌 시장과 지정학적 안정성에 대해 실제로 “극히 긍정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8년 금융 위기 직전 부채담보부증권(CDO)을 공매도해 유명해진 아이즈먼은 2015년 영화 《빅쇼트》에서 스티브 카렐이 연기한 캐릭터의 모티프가 된 인물이다. 아이즈먼은 이란을 “사망 숭배 집단”으로 묘사하며, 현재 “핵무기 획득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고 주장했다.
아이즈먼은 이란이 핵 개발에 성공하면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웃 국가들이 자체 억지력을 추구하며 지역 무기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재앙이 되었을 것”이라며, 세계 어디서든 이런 죽음의 종교를 제거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장이 이 위험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지만, 현재 상황은 장기적인 지정학적 불안정 요인의 제거로 인해 시장과 글로벌 안보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왜 중요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본격화된 이후로 주식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까지 벤치마크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경제학자들도 최근 이 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노무라의 선진 시장 담당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사이프는 “경기 침체 위험은 높아졌지만, 단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탄데르 미국 자본 시장 수석 경제학자 스티븐 스탠리도 유사한 견해를 밝히며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분쟁의 수혜자도 몇몇 존재하며, 주로 지난주 동안 상승세를 보인 방산 기업들이 포함된다.
주식 | 이번 달 (%) | 올해 (%) |
---|---|---|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NASDAQ:KTOS) | 20.01 | 59.82 |
옵텍스 시스템즈 (NASDAQ:OPXS) | 21.37 | 50.87 |
BWX 테크놀로지스 (NYSE:BWXT) | 27.77 | 26.06 |
RTX (NYSE:RTX) | 6.32 | 25.74 |
방산 주식은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 개입에 대한 추측이 증가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ING의 원자재 전략 담당 책임자 워렌 패터슨은 “이란은 하루 330만 배럴을 생산하고 약 170만 배럴을 수출하는 주요 원유 생산국”이라며, 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 배럴당 120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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