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지분을 크게 줄였으며 이는 그의 투자 전략 변화를 나타낸다.
What Happened: 드러켄밀러의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Duquense Family Office)는 1분기에 엔비디아 주식 441,551주를 매각하여 보유 지분이 72% 감소했다고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미 증권거레위원회(SEC)에 신고된 13F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상당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약 1억 5,900만 달러의 가치로 이 포트폴리오에서 7번째로 큰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드러켄밀러는 또한 지난 분기에 총 가치 약 2억 4,200만 달러에 인수된 엔비디아의 모든 콜 옵션을 청산했다. 엔비디아가 1분기에 82%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움직임은 또 다른 중요한 이익 획득일 가능성이 높다.
드러켄밀러의 다른 중요한 거래에는 러셀(Russell) 2000 지수의 콜 옵션을 통한 소형주에 대한 6억 6,400만 달러의 투자가 포함된다. 이 포지션은 듀케인의 최대 규모이며, 그 뒤를 이어 4억 6,800만 달러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및 약 4억 달러 상당의 한국 전자 상거래 회사인 쿠팡(NYSE:CPNG)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만한 거래는 드러켄밀러가 구리 광산 기업 프리포트 맥모란(NYSE:FCX) 자신의 투자 지분을 거의 3배로 늘린 것인데, 현재 가치는 약 6,500만 달러이다. 이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낼 수 있다.
Why It Matters: 엔비디아의 지분을 줄이기로 한 드러켄밀러의 결정은 이 회사의 미래가 의문시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최근 한 분석가의 경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식은 GPU 수요 감소로 인해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드러켄밀러의 움직임은 또한 AI 혁명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언급하며 엔비디아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매각한 그의 전 상사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유사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4년 롤러코스터를 타고 1분기에 96%의 상승 랠리를 경험했다.
이미지는 셔터스톡을 통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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