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은 수요가 강한 가운데 아이폰 에어(iPhone Air) 생산 주문을 대폭 줄이는 반면, 다른 플래그십 아이폰17 모델에 대한 주문은 늘리고 있다고 수요일(22일) 보도되었다.
중국 외 지역에서 아이폰 에어 수요 부진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에어 생산 주문량이 지난주 중국에서만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거의 “생산 종료” 수준까지 줄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에어 모델은 올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의 10~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1월 이후 생산 주문량은 9월 대비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모델은 2026년 출시 예정인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넷케이에 따르면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애플이 이들 모델의 생산 주문을 늘렸다. 관세 전쟁과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이폰17 생산 전망을 8500만~9000만 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애플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중국서 아이폰17 판매 급증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후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
플래그십 시리즈는 더 빠른 칩, 더 나은 디스플레이, 더 큰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된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음에도 아이폰16과 동일한 가격으로 중국 내 수요를 주도했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약 33% 증가했으며, 기본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아이폰16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 강한 수요에 베팅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전 세계적인 아이폰 수요 강세와 중국 시장의 추가 개선을 애플 성장의 핵심 테마로 꼽았다.
루프 캐피털 애널리스트 아난다 바루아는 애플 주식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2027년까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년간의 아이폰 성장 주기가 시작되었다고 전망한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애플은 모멘텀 점수 66.87, 품질 점수 76.0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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