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은 현재 대규모 경영진 개편을 진행 중이다. 회사가 수년간 겪은 가장 심각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팀 쿡 CEO는 여전히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신 주간 ‘파워 온’ 보고서에서, 팀 쿡의 오랜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가 퇴임 계획을 발표했으며, 후임자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팀 쿡이 사임할 계획이거나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는 징후는 없다. 팀 쿡의 충성파로 구성된 이사회는 리더십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
올해 애플의 주가는 16% 하락했지만, 팀 쿡이 CEO로 취임한 2011년 이후 약 1,500% 급등했다. AI 전략 실패와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 등 현재의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팀 쿡이 애플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최고 결정권자들 사이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 책임자 에디 쿠이는 내부적으로 애플이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블랙베리나 노키아처럼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러 최고 경영진이 은퇴 연령에 가까워지면서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리더십 교체가 진행 중이다. 운영 담당 임원 사비흐 칸이 윌리엄스를 대체하며,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올해 초 케반 파레크에게 직무를 이양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CEO 교체 방안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는 하드웨어 담당 최고 책임자인 존 터너스로, 팀 쿡보다 약 15세 젊으며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왔다.
애플의 경영진 개편은 기술 대기업인 애플에게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여러 고위 경영진이 퇴임 연령에 가까워지면서, 이 회사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리더십 교체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전략적 방향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산업에서 혁신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팀 쿡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가 이 변화를 이끌어갈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킴 쿡의 명확한 후계자가 없다는 점은 애플이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리더십 변경에 대비한 준비 상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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