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팀에서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이탈한 가운데, 애플(NASDAQ:AAPL) 최근 아이폰17 발표회에서 디자인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신 “파워 온” 리포트에서 유명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2019년 퇴사한 이후 애플 디자인 부서의 상당한 이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이브 팀의 여러 구성원이 회사를 떠났으며, 일부는 아이브의 러브프롬(LoveFrom) 스튜디오에 합류했고, 다른 이들은 다른 기업에서 자리를 찾거나 자체 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애플의 산업 디자인 팀은 대부분 신규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브 시대의 고위 인사는 소수만 남아 있다.
이 팀은 현재 산업 디자인 부사장인 몰리 앤더슨이 이끌고 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역시 상당한 인력 이탈을 겪었다.
게다가 2019년부터 디자인을 총괄해 온 오랜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도 7월에 자리를 떴다.
그는 연말 은퇴할 때까지 디자인 총괄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그가 떠난 후에는 앤더슨과 휴먼 인터페이스 팀장 앨런 다이가 팀 쿡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이러한 인사 변동에도 애플은 신제품 출시와 신규 분야 진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 언어를 중심으로 운영체제를 개편하고 하드웨어를 재구상하며 디자인에 대한 재차 강조를 시사하고 있다.
애플 디자인 팀의 최근 이탈은 회사의 디자인 리더십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언어 도입으로 입증된 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은 애플이 이러한 변화를 견뎌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혁신과 디자인 접근 방식 재정립의 기회로 삼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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