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화요일(14일) 다른 반도체 주식들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요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화요일 장 초반 최대 1% 하락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1% 이상 등락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 투자자들이 최근 재점화된 미중 무역 긴장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이 한국 해운사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사업부에 제재를 가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추가 보복 조치를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양국이 예상되는 무역 협상을 앞두고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가운데 지속되고 있는 일련의 보복 조치 중 최신 사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화요일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해 추가 항만 사용료를 징수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산 선박은 제외된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중국 선박에 대한 추가 항만 수수료 부과를 계획 중이다. 중국은 협상을 요구하면서도 동시에 위협을 가하는 미국을 비판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롯한 여러 조치를 강화한 반면, 마국은 중국의 반도체 접근 제한을 확대하고 추가 100%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무역 불확실성 증가는 화요일 반도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엔비디아가 하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 분석: 화요일 주가 하락에도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의 지배적 기업으로 남아 있다. 시가총액은 4조 4600억 달러로 가장 가까운 경쟁사보다 훨씬 큰 규모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는 50일 이동평균선(179.44달러) 위에 위치해 있다.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이 이동평균선이 추가 손실을 완화하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144.69달러인 200일 이동평균선은 현재 주가보다 훨씬 낮아 장기적인 강세 추세가 뚜렷함을 시사한다.
저항선은 52주 최고가 바로 아래에서 확인되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매수세가 재개되어 주가가 새로운 고점을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57.63은 중립적인 모멘텀을 나타내며, 주가가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촉매제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NVDA 주가 움직임: 화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4.41% 하락한 180.01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aulo Ferreira Angelo/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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