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는 수요일(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암호화폐 베팅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거대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폴리마켓, 엔비디아 3분기 실적에 베팅
분산형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베팅 참여자들은 엔비디아가 시장 컨센서스인 주당순이익(EPS) 1.25달러를 초과할 확률을 94%로 책정했다.
결정적 근거는 회사의 공식 실적 문서에 기재된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될 것이다. 본문 작성 시점 기준 해당 결과에 170,476달러가 베팅되었다.
또한 베팅 참여자들은 “게이밍(Gaming)”이 주요 논의 주제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용어가 실적 발표 중 언급될 확률을 98%로 책정했다. “옴니버스(Omniverse)”는 두 번째로 언급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로 예상되었으며, 90%의 확률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콜 중 해당 용어가 문맥과 무관하게 언급될 경우 시장 예측은 “예”로 확정된다.
엔비디아 분기 실적, ‘슈퍼볼’ 같은 영향력
엔비디아의 다가오는 실적 발표는 올해 가장 중대한 시장 순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번 행사를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을 위한 슈퍼볼”로 규정하며, 투자자들이 실적을 기다리는 동안 전 세계 거래 시장이 침묵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은 3,2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변동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반도체 업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54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 동기 350억 8,0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해당 반도체 업체는 12분기 연속 월스트리트의 매출 기대치를 상회해 왔다.
주가 움직임: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애프터마켓에서 0.35% 하락한 180.72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정규장에서는 2.80% 하락한 181.37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NVDA의 가장 강력한 부문은 성장(Growth)으로 100점 만점에 98.63점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Mehaniq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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