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냈지만, 수요일(19일)에도 ‘극단적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수요일 미국 증시는 S&P 500 지수가 장중 1% 이상 급등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4.25%~4.5% 범위에서 동결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새로운 관세의 잠재적 인플레이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용어를 부활시켰다.
연준은 최신 점도표에서 2025년에 여전히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제 예상치는 낮은 성장률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엔비디아(NASDAQ:NVDA)는 전날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이어 1.8% 상승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보잉(NYSE:BA)은 공장 효율성 개선과 재고 감소에 힘입어 항공기 인도를 늘리고 1분기 현금 유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7% 가량 급등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미국 모기지 신청 건수는 3월 둘째 주에 6.2% 감소해 직전 2주 동안 누적 37% 증가한 데 이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의 모든 섹터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에너지, 정보기술, 임의소비재 섹터가 수요일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383포인트 상승한 41,964.63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08% 상승한 5,675.29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 상승한 17,750.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액센추어(NYSE:ACN),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페덱스(NYSE:FDX)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22.4로 수요일에 “극단적 공포” 영역에 머물렀으며, 이전 지수는 20.2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동일한 가중치를 가진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지수의 범위는 0에서 100까지이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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