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CEO가 이끄는 오픈AI가 조니 아이브(Jony Ive)의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인수하면서 기술 업계는 권력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의 디자인 역사에서 핵심적인 인물인 아이브는 이제 오픈AI에서 디자인을 지휘하게 된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근 주간 “파워 온”에서 애플의 기술업계 지배력이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애플은 고위 경영진과 엔지니어를 포함한 인재들의 이탈을 겪고 있다. 이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같은 경쟁업체들이 AI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아이폰과 다른 상징적인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애플의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도 이제 경쟁자 대열에 합류했다. 오픈AI가 아이브의 스타트업을 무려 65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아이브는 이제 오픈AI에서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 개발을 포함한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6월 9일에 열리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버전의 애플 운영 체제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획기적인 AI 혁신은 기대할 수 없다. 오픈AI 계약은 기존 세계에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애플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iOS 생태계는 여전히 기술 업계에서 가장 응집력 있는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환경은 진화하고 있으며, AI는 20년 전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처럼 빠르게 기본이 되고 있다. 과거의 승리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애플은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애플은 내년에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 중이지만 이 장치는 아이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 추가되는 기능이 될 것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새 하드웨어를 출시하며 경쟁사보다 먼저 차기 아이폰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컴퓨팅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아이브의 스타트업을 오픈AI가 인수한 것은 기술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애플의 핵심 인재들이 경쟁사로 이직하고 애플이 AI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애플의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
기술 환경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발전은 기술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미지: jamesonwu1972/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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