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9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추가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했다. 이에 대형 중국 기업 주식을 추종하는 iShares China Large-Cap ETF(NASDAQ:FXI)가 반등해 7%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중국 수입에 대한 125% 관세 발표는 미국-중국 긴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고, 대형 중국 주식의 성과는 주요 미국 지수에 비해 부진했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 FXI는 대형 중국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ETF로, 알리바바 그룹 홀딩 리미티드 ADR(NYSE:BABA), JD닷컴(NASDAQ:JD), 트립닷컴 그룹(NASDAQ:TCOM)을 포함한다. FXI는 수요일 오후 개선된 글로벌 무역 심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이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조치 확대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ETF의 상승세는 둔화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 인상을 동시에 선언하면서 미중 긴장 지속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강화되었다.
또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도 중국 증시 전망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국내 성장 둔화,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조사, 환율 변동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관세 유예로 단기적으로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중국 증시의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는 중국의 경제 궤적과 긴장된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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