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크레이그 샤피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의제를 개발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 전략을 주저하고 재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슨 일 있었나: 베어 트랩스 리포트(Bear Traps Report)의 거 전략가인 크레이그 샤피로는 트럼프의 통치 방식이 ‘마피아 보스'(Mafia Don)와 비슷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샤피로는 트럼프의 승리와 공화당 싹쓸이에 대한 ‘초기 행복감’이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 “마피아 보스와 대화하려면 먼저 줄을 서야 한다”고 했다.
“이제 비즈니스 리더들은 입법 전선의 희망적인 변화에 앞서 투자하거나 고용하기보다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려는 불확실성 단계로 더 많이 이동하고 있다.”
샤피로에 따르면 기업들은 주요 정책과 경제 개혁의 방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무역 협정의 불투명한 미래, 변동하는 정부 지출과 같은 요인이 ‘불확실성’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이후 변동성 지수 VIX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을 분석에서 강조했다. 긴 주말 이전 주에는 변동성이 평균 3% 하락하는 반면, 휴일 이후에는 평균 5.8%까지 상승한다. “휴일 이후 변동성을 매수하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유익한 전략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
Hypothesis: Trump acting like a Mafia “Don” with respect to how he is dealing with the economy creates more uncertainty in the near term. This will disrupt economic momentum until more clarity is seen.
Trump is making it so everyone has to come in and “kiss the ring” in order… pic.twitter.com/c3cdnH0Gvw
— Craig Shapiro (@ces921) February 16, 2025
왜 중요한가: 샤피로에 따르면 ‘마피아 보스’라는 비유는 트럼프의 의사 결정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환경에서, 특히 게임의 규칙이 예기치 않게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지금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샤피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가야 한다는 생각은 보스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기업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경제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낙관적인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샤피로는 “무역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관세가 연방 적자를 확대하지 않고 감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기존 분석을 되풀이했다.
“우리는 명목 성장률이 기대치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기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장은 완벽한 상황에 대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관세 수입으로 세금 감소분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예산의 추가 축소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다. 무역 불확실성은 당분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가격 움직임: 금요일,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Y는 0.0049% 하락한 609.7달러로, QQQ는 0.42% 상승한 538.15달러로 마감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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