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0일) 크로거(NYSE:KR) 주가는 미국 판사가 앨버트슨(Albertsons Companies Inc)과의 합병을 막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상승 마감했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드리안 넬슨 미국 지방 판사는 화요일 오리건 연방법원에 제출된 판결에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손을 들어주었다. 넬슨 판사는 크로거와 앨버트슨의 합병 거래가 식료품 분야의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FTC는 이번 합병 제안이 독점 금지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FTC에 적절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수백 개의 매장을 C&S 홀세일 그로서스(C&S Wholesale Grocers)에 매각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넬슨 판사는 화요일에 이 매각 계획이 합병의 결과로 영향을 받을 경쟁을 대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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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병 거래가 승인된다면 크로거는 미국 전역에 걸쳐 약 5,000개의 매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재판에서 월마트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합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료품 노동조합은 합병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합병을 비판했다.
이번 판결은 아마도 합병 거래의 종료를 의미할 것이다. 양사의 변호사들은 판사가 FTC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번 거래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합병을 차단하는 판결 소식에 크로거의 주가는 5% 이상 급등한 반면, 앨버트슨의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크로거 주가 움직임: 크로거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32% 상승했다. 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종가는 5.14% 상승한 60.7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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