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요일에는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금요일(17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3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극 증시 3가지 주요 지수 모두 2025년 첫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는 3.7%, S&P 500 지수는 2.9%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한 주 동안 2.5% 상승하며 12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금요일에는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3% 급등했고,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패스널(NASDAQ:FAST)은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NASDAQ:JBHT) 주가는 회사가 예상보다 낮은 4분기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후 금요일에 약 7% 하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12월 미국 산업생산이 0.9%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12월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5.8% 증가했고 연율 환산 기준 149만 9천 건을 기록했다. 12월 건축 허가는 0.7% 감소한 연율 148만 3천 건을 기록했다.
금요일에는 임의소비재, 정보 기술 및 통신 서비스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S&P 500 지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헬스케어와 부동산 섹터는 전체 시장 추세와 다르게 하락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335포인트 상승한 43,487.83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 상승한 5,996.6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 상승한 19,630.2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3M(NYSE:MMM), DR호튼(NYSE:DHI), 넷플릭스(NASDAQ:NFLX)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현재 공포·탐욕 지수는 37.7로, 공포 구역에 머무르고 있다. 이전 지수는 34.1이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동일한 가중치를 가진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지수의 범위는 0에서 100까지이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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