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주식은 월요일(3일)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관세가 화요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였다.
세부 내용: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수출되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10%의 낮은 관세가 적용될 것이다.
이후 CNBC에 따르면,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대통령이 국경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합의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했다.
트럼프 관세는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은 12월을 제외한 1월부터 11월까지 멕시코에서 약 870억 달러의 자동차와 640억 달러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했다. 한편, 미국은 1월부터 11월까지 캐나다에서 약 340억 달러의 자동차를 수입했다.
전기차 산업은 배터리나 반도체 같은 수입 부품에 의존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특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인해 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약간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거의 모든 나라로부터 바가지를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보복했다. 구체적으로, 트뤼도 총리는 약 1,05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기타 사항: 지난 주, 테슬라는 2024회계연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테슬라는 조정 주당순수익 73센트를 보고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76센트를 밑도는 수치였다. 또한, 테슬라는 매출 257억 달러를 발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272억 6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테슬라는 4분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TSLA 주가 움직임: 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월요일 테슬라 주가는 5.17% 하락한 383.68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캐나다에 대한 관세 역시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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