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디어 재벌 래클런 머독과 기술계 리더인 오라클(NYSE:ORCL)의 래리 엘리슨,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에서 미국 소유로 이전하는 제안된 거래에 투자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애국자’라면 칭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의 ‘선데이 브리핑’에 출연해 이들을 칭찬하며 “미국 애국자들”이라고 불렀다. 또한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젊은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데 틱톡이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틱톡 매각 계획은 미국 투자자들이 지분의 과반수를 보유하는 미국 기반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20%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틱톡 미국 사업 운영을 감독할 이사회는 국가 안보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경력을 가진 이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래클런 머독, 래리 엘리슨, 마이클 델이 투자자로 참여
폭스 코프의 CEO인 머독은 폭스 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한 가족 미디어 제국의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4세의 가문 수장 루퍼트 머독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두 관계자는 매체에 어떤 투자도 머독 가문이 아닌 폭스 코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라클 공동 창립자이자 오랜 공화당 후원자인 억만장자 엘리슨은 이전에도 틱톡 협상과 연관된 바 있다.
마이클 델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으나, 델 테크놀로지스는 아직 논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각 기한 연장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통과시킨 2024년 법안(틱톡이 2025년 1월까지 매각되어야 함)의 시행을 거부해왔다.
대신 트럼프는 중국과의 광범위한 무역 협상에서 이 앱을 지렛대로 활용해 왔다. 금요일(19일)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확인하며 이 대화를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양국 정상은 10월 31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매각 기한을 12월 16일까지 연장해,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를 보유한 이 플랫폼이 협상 기간 동안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가안보 우려 지속
비판론자들은 틱톡이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정부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지지자들은 이 앱이 2018년 출시 이후 제너럴 애틀랜틱과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을 포함한 미국 기반 투자자들이 대다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백악관은 지속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합의도 틱톡의 알고리즘을 바이트댄스에서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따라 금요일 틱톡의 미국 경쟁사 주가는 하락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0.24% 하락했으며, 스냅(NYSE:SNAP)은 3 3.32% 하락했다.
사진 출처: TikTok logo on the phone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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