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모더나(NASDAQ:MRNA)에 부여했던 5억 9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계약은 조류독감 백신 생산을 위한 것이었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는 미국 보건 당국이 현재 모더나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계약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메신저 RNA 기반 백신에 대한 정부 지출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은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날에 체결되었으며, 1월 17일 발표 후 이틀 만에 모더나의 주가가 급등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보건복지부(HHS)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4년 동안의 실패한 감독”이 검토를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팬데믹에 대한 준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백신 생산 계약에 대한 신중한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년에 조류독감 백신의 초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더나는 대규모 최종 단계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시험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감소하고 파이프라인에 상당한 투자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매출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제조업체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계약이 성급하게 승인되었다. 또한 모더나는 백신과 관련하여 국립보건원과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다.
왜 중요한가: 모더나 자금 지원 재검토는 트럼프 행정부가 조류독감에 대응하면서 상승하는 계란 가격을 낮추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려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특히, 10억 달러 지출에는 백신 연구를 위한 1억 달러의 할당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금류 업계는 그 영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 같은 상황은 빌 게이츠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새로운 전염병의 가능성과 세계의 준비 부족에 대해 경고했던 시기와도 일치한다. 게이츠는 특히 코로나19의 파괴적인 영향 이후에 다시 한 번 방심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백신에 대한 회의론과 음모론으로 유명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면서 예방 접종과 에이즈 예방과 같은 보건 이니셔티브를 훼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케네디는 비영리 단체이자 백신 반대 단체인 어린이 건강 지킴이(Children’s Health Defense)를 통해 우간다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같은 국가에서의 공중 보건 노력을 방해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와 그 프로그램이 글로벌 건강 음모론을 부추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모더나 주가는 65%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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