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아이온큐·오클로 등 고성장 기술주, 워런 버핏의 ‘스위트 존’ 진입?

투자자들은 최근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아이온큐(NYSE:IONQ) 같은 고성장 기술주와 성장주를 주시하면서, 이들이 이상적인 매수 시점에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퓨처럼 에쿼티스(Futurum Equities)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셰이 볼루어에 따르면, 이러한 주식들은 주요 기술적 지지선에 도달하기 전에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설적인 워런 버핏의 철학을 반영하여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상당한 상승 후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볼루어는 상당한 상승 후 “주식은 거의 항상 200일 이동 평균선을 리테스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쫓도록 유혹하는 “FOMO 심리”에 대해 경고하며,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강조했다. 이 주장은 로빈후드 마켓츠(NASDAQ:HOOD)와 로켓랩(NASDAQ:RKLB)을 포함해 지난 1년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여러 종목들에서 현재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팻 피치’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금요일 장 마감 시점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주식은 여전히 이 핵심 지표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177.57달러로 마감하여 200일 이동평균(DMA)인 118.85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마찬가지로 아이온큐는 67.28달러로 마감해 200일 이동평균인 37.68달러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격차는 조정 국면이 진행 중이지만, 가치 투자자들이 추구하는 ‘팻 피치’(타자가 치기 쉬운 느린 공처럼 투자에서도 가장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집중하는 전략) 기회가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볼루어 게시물에 첨부된 버핏의 영상 내용과 일치한다.

지금 상황은 야구 전설 테드 윌리엄스의 저서 『타격의 과학』을 바탕으로 한 버핏의 유명한 투자 비유를 떠올리게 한다.

버핏의 야구 비유를 통한 주식 시장 분석

버핏은 스트라이크를 반드시 쳐야 하는 타자와 달리, 투자자는 완벽한 기회, 즉 주식이 자신의 “스위트 존”에 진입할 때까지 무기한 기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핏은 “그곳에서 기다리며 수천 개의 투구를 지켜볼 수 있다”고 말하며, 주식 시장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핏은 위대한 부는 소수의 탁월한 결정 위에 쌓인다고 주장하며, 투자자의 경력을 “20번의 펀치가 찍힌 펀치 카드”에 비유했다.

현재 성장주들이 조정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조기에 스윙할지, 아니면 버핏 같은 인내심을 발휘해 공이 자신의 스위트 존(일반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에 정확히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지 결정해야 한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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