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는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3억 2,0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월요일(4일) 공개했다.
IPO 세부 사항
불리시는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피터 틸의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 주당 28~31달러 가격으로 2,030만 주를 발행해 최대 6억 2,93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BLSH’라는 티커 심볼로 상장 신청을 제출했다.
“우리는 이 증권신고서 제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인수업체들에게 최대 304만 5,000주의 추가 보통주를 공모 가격에서 인수 수수료 및 수수료를 차감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JP모건 체이스와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이 불리시 IPO 주간사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 후 발행 주식 총수가 최대 139,528,739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IPO 가치를 43억 2천만 달러로 평가할 수 있다고 추가로 밝혔다.
두 번째 시도
이번은 불리시가 지난 4년간 두 번째로 상장 시도를 하는 것이다. 불리시는 2021년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2022년 규제 문제로 인해 계획을 철회했다.
IPO 수익의 상당 부분을 미국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당 토큰을 발행하는 한 개 이상의 발행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불리시는 2023년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의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으로부터 인수한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 코인데스크(CoinDesk)를 운영하고 있다. 톰 팔리 CEO가 이끄는 불리시는 전 세계에 275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홍콩, 미국,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의 ‘강세’ 모멘텀
트럼프 행정부의 친화적인 정책 수립,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 등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초기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
특히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은 유명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서 6월에 블록버스터급 상장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138%의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는 피터 틸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시장이 마감된 후 2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했으며, 매출과 수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초과했다. 팔란티어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 Hepha1st0s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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