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주택담보대출 대기업인 패니메이(OTC:FNMA)과 프레디맥(OTC:FMCC)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쉬프에 따르면 두 기업의 합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위험을 넘어서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독점이 초래하는 ‘도덕적 해이’
쉬프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단일 기업으로 합병하면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독점이 “명시적인 정부 보증을 활용해 위험한 주택담보대출을 미국 국채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쉬프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보증하면 그 신용도가 국채와 동일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보다 훨씬 큰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것이다.
Combining Fannie and Freddie into one entity, creating a monopoly that can leverage an explicit Govt. guarantee to turn risky mortgages into U.S. Treasuries, creates a moral hazard that will dwarf the moral hazard created by the implicit guarantee shared by the pre-GFC duopoly.
— Peter Schiff (@PeterSchiff) August 11, 2025
트럼프, 패니메이와 프레디를 통합해 ‘MAGA’로 상장할까?
월요일(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부 후원 기업을 통합하는 가능성을 시사한 후, 이를 ‘MAGA’ 티커 심볼로 상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은 피터 쉬프와 달리 이 움직임을 지지하며, 합병된 기관이 얻게 될 비용 시너지 효과가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정부 감독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FHFA 감독을 받는 기관이 하나만 남기 때문디다. 이는 @realDonaldTrump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One way to reduce mortgage rates would be to merge Fannie and Freddie. A merger would enable them to achieve huge synergies both in their operations and in the trading price and spreads of their MBS, savings which could be passed along to consumers in the form of reduced mortgage… https://t.co/wC4ojBGWLQ pic.twitter.com/D6Ejo0xJ6n
— Bill Ackman (@BillAckman) August 10, 2025
애크먼은 13년 이상 두 회사의 최대 일반 주주인 퍼싱 스퀘어 홀딩스의 대표로, 지난 몇 달간 두 회사의 연방 관리 체제 종식을 주장해 왔다.
또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두 회사의 재무제표에 기록된 348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우선주(SPS) 부채를 “허구적인 수치”로 지칭하며 경제 현실을 왜곡한다고 주장하며 이 부채의 취소도 요구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월요일 역사적인 공개 상장 소식에 따라 각각 15.07%와 13.16% 상승해 11.49달러 및 9.03달러에 거래되었다.
사진 제공: Tada Images on Shutterstock.com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