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30일) 화이자(NYSE:PFE)는 미국 환자들이 처방약에 대해 더 낮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와 역사적인 합의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제약사인 화이자와의 첫 협정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약값을 다른 선진국들이 지불하는 최저 가격(최혜국(MFN) 약가)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화이자 의약품으로 치료받는 질환에 걸린 1억 명 이상의 환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적인 가격 협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외용 연고 유크리사(Eucrisa)는 환자가 직접 구매할 경우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젤잔즈(Xeljanz)는 40% 할인된 가격에, 편두통 치료제 자브즈프렛(Zavzpret)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환자에게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미국인들이 다른 선진국과 유사한 약값을 지불하도록 보장하고,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 가격을 주요 선진 시장과 동등하게 책정하기 위한 조치를 자발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화이자는 또한 트럼프Rx.gov라는 직접 구매 플랫폼에 참여하여 미국 환자들이 화이자의 의약품을 상당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의 일차 진료 치료제 대부분과 일부 선별된 전문의약품 브랜드는 최대 85%, 평균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협정의 구체적 조건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화이자는 232조 조사를 받는 자사 제품에 대해 3년간 관세 유예 기간을 적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회사가 미국 내 제조 시설에 추가 투자할 것을 조건으로 한다.
화이자는 향후 몇 년간 미국 내 연구·개발 및 자본 프로젝트에 7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830억 달러 이상 투자한 데 이어지는 조치다.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부르라는 “미국 환자와 미국의 리더십, 화이자에게 모두 승리인 이 획기적인 협정을 기념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혁신 비용을 미국 가정만이 전 세계적으로 부담하던 시대를 종식시키고 환자 비용을 낮추며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부르라는 이어 “관세와 가격 책정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전선에서 필요한 확실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두 요소는 업계 가치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억누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가 움직임: 화요일 정규장에서 화이자 주가는 6.83% 상승한 25.4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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