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NYSE:NVO)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알약 버전에 대한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자사의 주사제와 유사한 안전성과 효능 수치를 보여주는 초기 데이터를 강조했다.
무슨 일 있었나: 수요일(7일) 노보 노디스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곧 출시될 경구용 체중 감량 약품에 대해 강조했다. 라스 프루에르가드(Lars Fruergaard) CEO가 “알약 속의 위고비”라고 부르고 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검토 중이다.
“위고비 알약이 승인되면 미국 최초의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알려진 분자, 알려진 효능, 알려진 안전성’으로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것은 노보 노디스크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장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 노디스크 개발 담당 부사장 마틴 랭(Martin Lange)은 25밀리그램 경구 제형이 “주 1회 주사하는 세마글루타이드 2.4밀리그램과 유사한 전반적인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기간 동안 25밀리그램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비만 성인 환자들은 “평균 16.6%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으며, 참가자의 1/3은 “20% 이상”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랭은 FDA의 검토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노보 노디스크는 경구용 버전의 약물 출시를 준비하면서 1분기 동안 위고비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26억 3,000만 달러로 크게 급증했다.
이는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NYSE:LLY)의경구용 체중 감량 약물이 노보 노디스크 세마글루타이드의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예측 속에 나온 결과다.
1분기 동안 노보 노디스크는 10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컨센서스 예상치인 116억 4,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0.92달러로 예상치인 0.90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움직임: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1.90% 상승한 67.55달러에 마감했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는 2.38% 하락했다.
사진 출처: kikpokemon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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