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 주가는 월요일(9일)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WWDC 2025에서 공개된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WWDC 이벤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자.
알아야 할 사항: 많은 전문가와 금융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경쟁사들의 빠른 발전과 비교했을 때 애플의 AI 움직임이 “너무 적고,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월요일에 발표된 업데이트는 혁신적이라기보다는 점진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블룸버그의 편집장이자 기술 담당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 부족에 놀랐다고 말했다.
“일관된 스토리, 여러 기기에 걸친 긴밀한 통합과 연속성, 거짓 약속이 없고, 인상적인 새 UI, 맥(Mac)과 아이패드(iPad)의 중요한 새 생산성 기능. 하지만 이미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새로운 AI 기능이 하나도 없다는 점은 놀랍다.”
Excellent WWDC: Cohesive story, deep integration and continuity across the devices, zero false promises, impressive new UI and significant new productivity features on the Mac and iPad. But the lack of any real new AI features, despite that being my expectation, is startling.
— Mark Gurman (@markgurman) June 9, 2025
애플은 WWDC 2025에서 시리(Siri)의 추가 AI 통합에 대한 업데이트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Craig Federighi)는 월요일에 “우리가 공유했듯이, 우리는 시리를 더욱 개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작업은 우리의 고품질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내년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포레스터 애널리스트인 디판잔 채터지(Dipanjan Chatterjee)는 CNN 인터뷰에서 “시리를 둘러싼 침묵은 귀를 의심케 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계속해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조정하고 있지만, 아무리 많은 텍스트 수정이나 귀여운 이모티콘을 사용해도 시리가 준비되었을 때 제공할 수 있는 직관적인 대화형 AI 경험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다. 다만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한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애플이 파운데이션 AI 모델 프레임워크를 처음으로 개발자에게 제공한 것을 주요 발전으로 꼽았다.
테크레이더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솔직히 개발자들이 애플보다 더 창의적인 AI 사용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애플이 AI에 대해 실수한 것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이 흔들리기 시작해야 할 때,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AI를 개방함으로써 미래를 확보했을 수 있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AAPL 주가 움직임: 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월요일 1.21% 하락한 201.45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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