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지속되고 관세 문제가 재부상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월가 거대 은행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공백 속에서 시장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
S&P 500 지수는 1990년 이후 셧다운 기간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0월 1일 셧다운 시작 이후 해당 지수는 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 위협이 이를 더욱 악화시켜,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의 주간 상승분을 모두 지워버렸다.
정부 셧다운으로 투자자들은 정보 부족에 시달렸으며, 10월 초 발표 예정이었던 노동통계국의 미국 고용 보고서도 놓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원래 이번 주 발표 예정이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데이터 공개가 10월 24일로 연기되면서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JP모건 체이스(NYSE:JPM), 웰스파고(NYSE:WFC), 씨티그룹(NYSE:C), 골드만삭스(NYSE:GS)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수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와 모건스탠리(NYSE:MS)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는 현재 경제 상황과 월가의 수익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속되는 정부 셧다운과 관세 인상 위협은 주식 시장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들의 다가오는 실적 보고서는 현재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셧다운으로 인한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은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이러한 실적 보고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은행들의 실적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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