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은 아마존(NASDAQ:AMZN)을 비롯한 경쟁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면서 AI 위기와 씨름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마크 거먼은 최근 주간 “파워 온”에서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 공개 이후 애플의 AI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2011년 ‘시리’를 출시하며 AI 분야에서 일찌감치 선두를 달렸지만, 지금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6월에 공개된 애플의 AI 탑재 시리 버전은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응답과 기능 및 앱의 정밀한 제어를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프로토타입을 내놓지 못했으며, 엔지니어들은 5월까지 완성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불리는 애플의 광범위한 AI 기능은 지난 10월부터 출시되었으나 이러한 기능은 기껏해야 ‘있으면 좋은’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일부는 본질적으로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를 자사 소프트웨어에 통합하려는 애플의 시도도 대화 기능이 부족하고 사후약방문처럼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애플의 회사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실제 사용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5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다음 버전 시리는 AI 경쟁에서 애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애플의 계획은 두 시스템을 통합하고 iOS 19의 일부로 새로운 시리 아키텍처를 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자들은 진정으로 현대화된 대화형 시리 버전은 2027년 iOS 20이 되어서야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애플은 경쟁사보다 반년 정도 뒤처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았다.
하지만 현재 기술 환경에서 AI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AI가 일상생활에 더욱 통합됨에 따라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이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AI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애플의 노력은 향후 시장 지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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