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화요일(2일) 하락했다. 장기 금리 상승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걸친 매도세에 휩쓸린 결과였다.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29%까지 상승하면서 고성장·고PER(주가수익비율) 주식에 압박이 가해지자,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주가는 화요일 거래에서 하락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역풍은 미래 수익의 가치를 낮게 보이게 하여 기술 업종 선도주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는 엔비디아가 최근 467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05달러의 조정 순이익으로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 실적을 또다시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또한 6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시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열정은 엔비디아의 향후 전망에 의해 다소 누그러졌다. 전망은 강했지만, 가장 낙관적인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소 약했던 것이다.
주요 우려점은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 심화였다. 엔비디아의 전망은 고성능 H20 칩의 해당 지역 출하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져, 주가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은 월스트리트에서 극명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같은 강세론자들은 5조 달러 가치 달성을 예측하는 반면, 약세론자들은 기술 혁명이 완전히 실현되지 않을 경우 ‘AI 버블’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로서는 거시경제적 우려가 회사의 인상적인 실적 성과를 가리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성장성(97.78)과 품질(93.08) 부문에서 탁월한 점수를 유지하며, 현재 시장 압박 속에서도 강력한 기본적 펀더멘털을 입증하고 있다.
주가 동향: 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75% 하락한 170.78달러에 마감했다. 주식의 52주 최고가는 184.48달러, 최저가는 86.63달러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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