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의 11월 19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은 AI 버블 경고를 쏟아내는 목소리에 일침을 가하며,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급속한 ‘리스크 온(risk-on)’ 랠리를 촉발시켰다.
NVDA 실적, AI 버블 경고론에 반박
이번 광범위한 시장 반등은 AI 열풍을 닷컴 버블 붕괴에 비유해온 전문가들의 암울한 예측을 뒤엎었다. 오픈AICEO 샘 올트먼은 지난 8월 투자자들이 “과열된 상태”라고 경고했으며, 1990년대 과열 현상과 유사점을 지적한 브리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의 견해와도 맞닿아 있다.
전설적인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는 거품화된 평가와 통제되지 않은 지출을 근거로 11월에 주가가 40%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록은 현재의 AI 열풍이 “인터넷 버블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과 IMF도 과잉 투자 위험을 경고했으며, 최근 분석에 따르면 AI 시범 운영의 95%가 투자 수익률(ROI)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은 지속되는 하이퍼스케일러 수요를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자본 지출을 두 배로 늘리며, 황 샹밍 회장이 “AI 버블에 대한 많은 논의”를 일축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엔비디아 실적, ‘리스크 온’ 자산 반등 촉발
엔비디아의 실적은 기술주 동종 기업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을 촉진했다. 이에 AI 회의론에 시달리던 암호화폐 자산이 급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97% 상승한 92,608.46달러, 이더리움은 0.33% 오른 3,035.46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고베타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켰다.
러셀 1000과 같은 소형주 지수는 0.34% 상승한 3,620.03포인트를 기록하며 교차포격에 휩싸인 성장주에 대한 안도감을 시사했다.
비기술주 대형주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산업주 비중이 높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0% 상승한 46,138.77포인트로 마감했으며, 금은 온스당 4,070.54달러로 소폭 올랐다.
미국 달러 지수는 0.05% 상승한 100.2820을 기록했다.
강세론, 마이클 버리의 평가절하 주장에 반박
소셜미디어에서의 반응은 특히 마이클 버리의 약세 주장을 겨냥한 반론을 증폭시켰다.
영화 ‘빅쇼트’ 아이콘인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 약세 베팅 후,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실제 2~3년 주기인 GPU의 유용 수명을 5~6년으로 과대평가해 수익을 부풀리고, 급속한 칩 노후화 속 감가상각 사기를 은폐한다고 주장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는 이에 반박하며, 2020년 5월 출시된 A100 GPU가 CUDA 같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하드웨어 수명을 연장해 2025년 11월에도 “100% 활용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orry to the Burry Bears… older hardware, better software = longer useful life of GPUs pic.twitter.com/RRQ7RCbWwr
— Daniel Newman (@danielnewmanUV) November 19, 2025
엔비디아, 2025년 나스닥을 능가하는 성과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4.86% 상승한 반면, 나스닥 종합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는 각각 17.03%, 17.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NVDA는 수요일 종가 기준 2.85% 상승한 주당 186.52달러를 기록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 5.08% 급등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7.85% 상승했다.
목요일 프리마켓에서도 4.85% 상승한 195.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제공: JRde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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