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NASDAQ:AMZN)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에 걸쳐 3차례의 거래를 통해 아마존 주식을 7억 3,700만 달러 상당 매각했다.
무슨 일 있었나: 7월 1일자 증권거래위원회(SEC) Form-4 신고서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324,926주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2025년 3월 4일에 채택된 ‘Rule 10b5-1’ 거래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계획은 기업 내부자들이 미리 정해진 시점과 규모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내부자 거래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300만 주가 넘는 가장 큰 규모의 주식은 6월 27일에 221.41달러의 가중 평균 가격으로 매각되었다. 같은 날 추가로 16,860주가 평균 222.39달러에 매각되었다.
6월 30일에는 베조스가 평균 223.56달러에 224,926주를 추가로 매각해 총 매각 금액은 7억 3,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대규모 매각에도 불구하고 베이조스는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개인 주주이다. 최근 거래 이후 그는 아마존 주식 9억 5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요일 종가 220.46달러 기준으로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왜 중요한가: 이것은 베이조스가 오랜 파트너인 로렌 산체스와 함께 지난주 베네치아에서 열린 5,000만 달러 규모의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번 결혼식은 이제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고 있다.
두 달 전 제출된 10-Q 보고서 따르면, 베이조스는 2026년 5월까지 이커머스 대기업 아마존의 지분 50억 달러 상당을 매각할 계획이며, 이 자금은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과 다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400억 달러로, 그중 아마존 지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블루 오리진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투자 비용을 기반으로 계산되었다.
주가 변동: 화요일 아마존 주가는 0.49% 상승해 220.46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제공: Lev Radin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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