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주가는 화요일(4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하락은 팔란티어가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새로운 전략적 확장을 발표한 가운데 나타났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AI 거품론이 대두되고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포지션이 증가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월요일 3분기 매출이 11억 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0억 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보고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21센트로 예상치 17센트를 넘어섰다. 총 매출은 미국 시장 77%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4분기 매출이 13억 2700만 달러에서 13억 31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최대 44억 달러로 상향 조정해 지속적인 사업 모멘텀을 시사했다.
애널리스트 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는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 매튜 브룸은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165달러에서 2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클라크 제프리스는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1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두바이에서의 AI 확장
한편, 팔란티어는 두바이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합작 기업을 설립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팔란티어는 두바이 홀딩과 18개월 이상의 협력을 거쳐 팔란티어의 첫 번째 UAE 합작 기업인 에이더(Aither)를 출범시켰다.
이 계획은 두바이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반에 걸쳐 AI 기반의 변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은 10월 31일 두바이에서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과 모하메드 빈 하디 알 후사이니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다. 두바이 홀딩 그룹 CEO 아미트 카우샬(Amit Kaushal)과 팔란티어 부사장 노암 퍼스키(Noam Perski)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에이더는 팔란티어의 AI 및 데이터 통합 기술과 두바이 홀딩의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연간 1000억 디르함(약 2,723억 달러)의 디지털 수익을 목표로 하는 ‘두바이 경제 아젠다(D33)’를 지원한다.
이러한 합작 투자는 정부 및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영향력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UAE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팔란티어의 CEO인 알렉스 카프는 “두바이 홀딩과 협력하여 팔란티어의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배포하고 두바이를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란티어 주식은 지난 1년간 361%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그라나이트셰어스 2배 레버리지 PLTR 일일 ETF(PTIR)를 통해 해당 주식에 노출될 수 있다.
PLTR 주가 움직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화요일 정규장에서 7.94% 하락한 190.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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