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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의 이번 주 연례 주주총회는 기업 의사결정보다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국민투표에 가깝게 보인다. 이번 쟁점은 머스크가 일련의 달 착륙급 목표를 달성해 테슬라를 8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킬 경우, 그를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만들 수 있는 1조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보도에 따르면 1억 3,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CRYPTO:BTC)을 이체해 암호화폐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스페이스X가 총 1,215 비트코인을 여러 주소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이체는 이 회사가 비슷한 양을 자사 소유 주소로 이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일론 머스크는 일요일(19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게시글에서 스페이스X의 핵심적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올해 전 세계 우주행 화물 중 약 90%를 운반할 예정”이라며 “이는 사실상 지구의 우주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NASDAQ: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측근인 재러드 아이잭먼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백악관 핵심 관계자들과 회동한 후 해당 직위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아이잭먼은 이전에 과거 정치적 연고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NASA 국장 후보로 지명됐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머스크는 수요일(15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 답변하며 스타십이 자신의 화성 계획에 중요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려면 “10만 명 이상의 인원과 100만 톤의 화물을 화성으로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소수의 인원을 화성으로 수송하는 것보다 ‘의식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