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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두 사람이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아마존닷컴과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공지능(AI) 분야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에 도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월요일(10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자신의 기업들이 “융합 추세”(trending towards convergence)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테슬라(NASDAQ:TLSA)와 그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체 간 잠재적 통합 가능성을 시사한다.

테슬라(NASDAQ:TSLA)의 이번 주 연례 주주총회는 기업 의사결정보다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국민투표에 가깝게 보인다. 이번 쟁점은 머스크가 일련의 달 착륙급 목표를 달성해 테슬라를 8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킬 경우, 그를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만들 수 있는 1조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이다.

X에서 글로벌 매출 운영 및 광고 혁신 책임자로 재직했던 존 니티(John Nitti)가 이 직책에서 단 10개월 만에 퇴사했다고 금요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테슬라(NASDAQ:TSLA)는 회사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CEO 보상 패키지 중 하나인 10년간 1조 달러 규모로 일론 머스크와의 계약을 곧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테슬라의 기업 가치평가는 현실과 더욱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15일),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엔비디아(NASDAQ:NVDA), 일론 머스크의 xAI,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블랙록(NYSE:BLK)이 지원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인공지능(AI) 막대한 장기적 잠재력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오라클(NYSE:ORCL)은 10월 15일(월)부터 10월 16일(목)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라클 AI 월드 2025(Oracle AI World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NASDAQ:NVDA)는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인 그록(Grok)의 모회사 xAI에 20억 달러까지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젠슨 황, 일론 머스크의 AI 벤처와의 파트너십 심화엔비디의 투자는 xAI의 지속적인 자금 조달 노력의 일환이며, 이는 초기 계획을 넘어 20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AI는 더 이상 단순한 코딩 도우미가 아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AI는 슬랙(Slack)과 세일즈포스(NYSE:CRM) 스타일의 앱을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론 머스크의 xAI는 매크로하드라는 익살스러운 이름으로 나이크로소프(NASDAQ:MSFT) 및 기타 거대 기업들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했다. 테슬라(NASDAQ:TSLA) 주가 급등, 스페이스X의 가치 급증 그리고 그의 인공지능 벤처 기업 xAI 홀딩스의 가치 상승에 힘입어 역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한화 약 701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인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