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관세 불확실성 강조 속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박스권 횡보

수요일(18일) 주요 암호화폐는 보합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동결 결정 이후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강조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104,000~105,000달러 범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11% 급감했다.

이와 비슷하게 이더리움은 2,500달러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18%의 거래량 감소는 트레이더들의 관심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두 자산은 5월 급등 이후 6월에 정체세를 보였으며, BTC는 0.23%, ETH는 0.03%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 2,40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트레이더들이 손실의 대부분을 부담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 잔고는 지난 24시간 동안 1.24% 하락했으며, ETH는 파생상품 계약에 묶인 자금이 2.35% 감소했다.

한편, 롱/숏 비율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바이낸스에서 BTC 롱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의 비율이 하락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탐욕”으로 돌아섰다.

상위 상승 암호화폐 (24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22% 하락하며 3조 2,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증시 지수는 수요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4.14 포인트(0.10%) 하락해 42,171.66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은 0.03% 하락해 5,980.87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0.13% 오른 19,546.27포인트로 마감했다.

예상대로 연준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4.25%-4.50%를 유지했으며,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시사했다. 이날 늦게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를 중요한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 상황은 일축했다.

애널리스트 의견: B2 벤처스(B2 Ventures) 설립자이자 투자자인 아서 아지조프(Arthur Azizov)는 현재 “긍정적인 발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심리가 나타나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90,000~84,000달러 범위로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긍정적인 상황이 나타나면—특히 연준이 금리인하 신호를 보내면—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128,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주목해야 할 주요 수준은 112,000달러 및 100,500달러이며, 현재로선 ”중대한” 급등이나 조정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산티먼트는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변동성 있고 예측 불가능한 가격 움직임”을 계속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패닉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04,000~105,000달러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일관된 ETF 유입과 군사 행동의 후속 조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지정학적 위기에서 관찰된 ‘위험 회피 후 안정화’ 패턴과 유사하다.”

🇮🇱🇮🇷 The ongoing conflict between Israel & Iran has led to a visible increase in volatility across crypto. Sentiment data showed major bearish sentiment coming in between June 12th to 15th, in particular, coinciding with a 4–6% drop in Bitcoin’s price and erasing over $200B from… pic.twitter.com/t1Qe7DlOCf

— Santiment (@santimentfeed) June 18, 2025

사진 출처: sundaemorning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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