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악명 높은 라자루스 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CRYPTO:ETH) 해킹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는 주장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라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의 조사 결과에 의해 제기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국가 지원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지난 금요일 바이비트에서 14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과 관련 토큰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의심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라자루스 그룹과 연관된 이전 공격들과의 연결 고리를 발견한 결과이다.
이 연결은 익명의 온체인 조사자인 ZachXBT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그는 여러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 그의 보고서는 테스트 거래, 이전에 사용된 지갑, 여러 포렌식 그래프 및 타이밍 분석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포함했다고 디크립트(Decrypt)가 보도했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 해커를 파악하기 위한 정보 제공에 대해 약 30,000 달러 상당의 ARKM 토큰 보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해킹 사건은 바이브트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BREAKING: BYBIT $1 BILLION HACK BOUNTY SOLVED BY ZACHXBT
At 19:09 UTC today, @zachxbt submitted definitive proof that this attack on Bybit was performed by the LAZARUS GROUP.
His submission included a detailed analysis of test transactions and connected wallets used ahead of… https://t.co/O43qD2CM2U pic.twitter.com/jtQPtXl0C5
— Arkham (@arkham) February 21, 2025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암호 해킹 집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정교한 온체인 운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13억 달러 이상을 탈취했으며, 이는 2024년 전체 불법적으로 획득된 암호화폐의 61%에 해당한다고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보고했다.
현재 최근 해킹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불분명하며, 이는 사건 발생 당시 자산 가격 기준으로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해킹 사건이다.
바이비트는 이번 공격이 “정교한 공격”으로, 다중 서명 거래의 서명 인터페이스를 위장하여 해커가 제어하는 지갑이 의도된 수신 주소로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왜 중요한가: 이 해킹 사건의 규모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국가 지원 사이버 범죄의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라자루스 그룹의 연루 의혹은 이러한 작전의 정교함과 규모를 부각시킨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내재된 보안 취약성과 이러한 정교한 공격에 대한 강력한 보안 조치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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