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25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추론 및 코딩 능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된 딥시크-V3-0324 모델을 출시했다.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모델은 기술 벤치마크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여 주며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선두 업체와의 경쟁을 심화시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V3 모델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 수학능력시험에서 이전 모델의 39.6점보다 향상된 59.4점을 기록했다.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에서도 10점을 획득하여 49.2점을 기록했다. 6,850억 개의 매개 변수가 있는 새 모델은 6,710억 개의 매개 변수와 상용 라이선스가 있는 딥시크 V3와 달리 MIT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사용한다.
올해 초 딥시크의 R1 모델은 미국의 기술 패권을 무너뜨리며 대규모 언어 모델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킨 바 있다.
R1은 성능과 낮은 비용으로 파장을 일으켰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딥시크의 가장 큰 영향은 오픈소스 AI 모델의 사용을 장려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딥시크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의 핵심 요소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웨이 선(Wei Sun)은 딥시크의 성공은 오픈소스 전략이 더 빠른 혁신과 더 넓은 채택을 이끌며 많은 기업이 이 모델을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에 말했다. 또한 R1이 중국의 AI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두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자체 LLM을 오픈소스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전 구글 차이나 책임자이자 AI 스타트업 01.AI의 창립자인 카이푸 리(Kai-Fu Lee)는 오픈소스 AI의 성장 모델인 딥시크가 오픈AI의 비즈니스에 존재론적 위험을 드러냈다고 말하며, 자신의 회사를 그에 맞게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적은 비용으로 비슷한 품질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경쟁할 때 오픈AI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모노리스 매니지먼트(Monolith Management)의 매니징 파트너인 팀 왕(Tim Wang)은 CNBC와 인터뷰에서 딥시크와 같은 회사의 모델이 중국에서 더 적은 자원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이 비용을 절감하여 중국 기업이 강점을 보이는 제품 혁신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왕은 이러한 발전을 구글이 운영체제의 소스 코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 앱 생태계의 혁신을 촉발한 ‘안드로이드의 순간’에 비유했다.
그는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보다 12~24개월 뒤처졌다는 인식이 이제는 3~6개월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주도하는 중국의 AI 환경 변화는 글로벌 경쟁을 변화시키고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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