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NASDAQ:AAPL)이 미국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려면 국내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하며 무역 긴장을 재점화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해외, 특히 인도에서 제조된 아이폰은 최소 25%의 가파른 수입세를 물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거대 기술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크게 재편할 수 있다.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러한 관세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먼스터는 게시물에서 “시장은 아이폰 25% 관세의 영향을 잘못 계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약 560달러인 아이폰 수입 가격에 25%의 세금이 부과되면 소매 가격이 약 14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평균 아이폰 가격은 970달러에서 약 1,110달러로 14% 인상된다.
먼스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할부 기반 계약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월 추가 비용이 4달러에서 6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40달러의 인상분은 통신사 약정을 통해 24개월 또는 36개월에 걸쳐 80%가 분산된다. 즉, 평균적인 아이폰 구매자의 가격은 한 달에 4~6달러 정도만 인상될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 관세를 흡수하면 총 마진이 44%에서 41%로 떨어질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먼스터는 지난주 오픈AI가 20년 만에 애플에 가장 심각한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하드웨어 벤처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애플의 미래 소비자 기술 지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으로 언급했다.
이미지: Shutterstock/Sunil prajap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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