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인 설전이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무슨 일 있었나: 두 명의 백악관 관리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공개적 의견 충돌이 보류되었다고 확인했다.
지난주 불화 속에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고, 트럼프는 머스크의 회사들에 대한 연방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견 충돌이 보류된 지금도 두 사람의 관계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폴리티코(Politico)는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의 미래는 완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특히 머스크가 고인이 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의 관계를 암시한 것과 트럼프의 승리가 상당한 정치 기부금을 포함한 그의 지원 때문이라는 머스크의 주장에 분노했다.
이들의 불화는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자들이 중요한 국내 정책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 속에서 더욱 심화되었다. 머스크는 이 법안에 “역겨운 이권법안으로 가득 차 있다”(MOUNTAIN of DISGUSTING PORK)며 비판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를 통한 충돌 이전에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악화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연방 관료 조직을 대폭 삭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백악관이 머스크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수장으로 지명한 제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긴장은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머스크가 백악관 인사 책임자인 세르지오 고르(Sergio Gor)와의 협력을 거부한 것도 긴장감을 더했다.
왜 중요한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인물 간의 공개적인 불화는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트럼프가 연방 계약을 중단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머스크의 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우주 산업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언쟁은 국내 정책 법안과 NASA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일시적인 휴전은 양측이 관계를 재평가하고 잠재적으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양측의 미래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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