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은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급감하며 무역 가치로 150억 달러 감소했다. 하지만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총 수출은 무역 및 관세 관련 혼란 속에서도 4.8% 증가했다.
무슨 일 있었나: 월요일(7일) 소셜 미디어 엑스(X)에서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공식 중국 자료에서 나온 최신 무역 데이터를 공유하며, 현재 미국의 무역 및 관세 체제를 회피하기 위해 화물을 우회하는 움직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게시물은 5월 동안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유럽 연합(EU)으로의 수출은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을 경유한 중국의 수출은 30% 급증했으며, 인도네시아를 경유한 수출도 유사한 25%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이 무역 전략을 전환해 지역 파트너를 통해 수출을 우회시켜 글로벌 시장 접근을 유지하면서 미국 관세에 대한 직접적 노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라는 추측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잠재적 뒷문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최근 베트남과의 무역 협정은 재경유 상품에 4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했으며, 이는 동일한 목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어 중국과의 ‘대리 무역 전쟁’으로 여겨지고 있다.
Is China dodging US tariffs?
China’s exports to the US fell -43% YoY in May, representing a $15 billion decline in trade value.
However, the country’s total exports jumped +4.8% during the same period, per official Chinese data.
This comes as shipments to the Association of… pic.twitter.com/qtWdnQAZNS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July 7, 2025
왜 중요한가: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재출하된 상품에 40%의 관세를 부과한 것이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학자인 라나 사제디는 이 조치가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표적 무역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또한 베트남이 중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촉구해 왔으며, 이는 수출용 상품 생산에 사용되는 기술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관세를 재편 기회로 보는 것이 위협보다 더 중요하다고 오래전부터 강조해 왔다. MPC 컨테이너선 ASA(OTC:MPZZF)의 공동 최고경영자(Co-CEO)인 모리츠 푸어먼(Moritz Fuhrmann)은 “2018~19년 유사한 관세가 시행될 때 화물이 동남아시아, 멕시코, 유럽으로 우회되었고 현재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miss.cabul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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