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레이 달리오는 트럼프 행정부 하의 미국 정치적 궤적에 대해 과거 독재 정권과 유사점을 들며 엄중한 경고를 발령했다.
레이 달리오 “미국, 부채로 인한 붕괴 위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부와 가치 격차 확대, 미국 내 신뢰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화요일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의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1930~40년대로 비유하며, 당시가 강력한 독재적 리더십과 민간 부문에 대한 국가 개입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반도체 기업 인텔(NASDAQ:INTC) 지분 10% 인수 결정이 이러한 독재적 리더십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의 침묵을 비판하며, 이는 대통령 정책을 비판할 경우 보복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연간 약 7조 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매출은 5조 달러에 불과해 막대한 신규 채권 발행이 필요한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새 예산안으로 인해 예상되는 막대한 초과 지출은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부채로 인한 심장마비를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략 3년, 1~2년 오차 범위 내”라고 덧붙였다.
달리오와 다이먼, 미국 부채 위기 및 채권 시장 긴장 경고
달리오의 이번 경고는 그가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해 이전에 제기했던 우려에 이은 것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다가오는 미국 부채 위기를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약 15%를 금이나 비트코인에 배분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과도한 차입과 적자 지출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달리오는 미국 달러의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며, 역사적 순환이 미국을 다시 금본위제로 되돌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체이스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채권 시장에 다가오는 폭풍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수년간 통제되지 않은 부채와 통화 확대가 금융 시스템을 갑작스러운 붕괴에 노출시켰다고 믿고 있다.
다이먼은 “채권 시장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며 규제 당국과 투자자들에게 임박한 시장 혼란을 경고했다.
미국 국가 부채, 팬데믹 이전의 CBO 전망치 초과
미국 재무부 보고에 따르면, 미국 국가 부채는 사상 최고치인 37조 달러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 수치는 2020년 시작된 다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회예산처(CBO)가 팬데믹 이전에 예측한 2030년 목표치를 초과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감세 및 지출 법안에 서명한 것도 부채 급증에 기여했으며, 이는 추가 정부 지출로 이어졌다. 의회예산처는 이 법안이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를 4조 1천억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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