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는 중국이 응용 인공지능(AI)과 오픈소스 기술 분야에서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미국이 인공지능(AI) 경쟁력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응용 AI 및 소비자 기술 주도
슈미트는 수요일(24일) 벤처 캐피털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올 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이전에는 양국이 야심찬 AGI(인공일반지능) 프로젝트를 포함한 AI 개발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슈미트는 “중국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차별화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AI를 모든 분야에 적용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로봇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의 자본 접근성 제약이 중국의 AGI 추구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분야에서의 성공 사례와 유사하게 실용적 응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 글로벌 AI 주도권 위협
이러한 논의는 AI 개발에서 주요 전략적 차이점도 부각시켰다. “중국은 공개된 가중치와 공개 훈련 데이터로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대체로 비공개 가중치와 비공개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슈미트는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국가들이 오픈소스 특성으로 인해 중국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글로벌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팔리하피티야는 메타의 오픈소스 AI 노력을 언급하며 미국 기술 대기업들조차 오픈 AI 이니셔티브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사했다.
슈미트는 더 작고 접근성 높은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AI가 통제된 서구 방식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의 AI 추진력과 미국의 전략적 도전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세, 퀄컴 보호, 미국의 에너지 정책을 근거로 들었다. 동시에 풍력 발전은 비용이 많이 들고 해롭다고 일축했다. 트럼프는 AI 경쟁을 냉전에 비유하며 미국이 “중국을 쉽게 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주 제프 베이조스의 지원을 받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미국 반도체 우위 수호가 핵심이라며 중국에 반도체를 판매하는 것은 “미래를 담보로 잡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백악관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담당관인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의 제한적인 수출 정책이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들에게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나친 관료적 지연은 화웨이에 대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발언은 중국의 오픈소스 AI, 에너지 인프라, 반도체 개발 추진이 미국의 기술적 리더십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함께 부각시켰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의 YAKOBCHUK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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