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비트코인은 에너지 기반”···피에르 파라구 “BTC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공화당, 와이오밍)은 화요일(14일) 비트코인(CRYPTO:BTC)의 에너지 모델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주장을 인용하며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시아 루미스, 머스크의 주장 지지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은 에너지에 기반한다”는 머스크의 발언을 지지했다. 머스크는 법정화폐와 달리 정부는 에너지를 ‘인쇄’해 ‘위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것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이 달러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인 이유에 추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축이 언제든지 감사 가능한 ‘실물’ 자산으로 미국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 희소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20년 이상 후에 이를 활용해 미국 부채의 상당 부분을 상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dd this to the reasons why a Strategic Bitcoin Reserve is the wisest thing we can do to shore up USD. It secures our debt with a hard asset + we can audit it to prove reserves at any time.

Given its scarcity, we can also use it in 20+ yrs to retire a meaningful % of US debt. https://t.co/9sI5eUxzCP

— Cynthia Lummis 🦬 (@CynthiaMLummis) October 14, 2025

피에르 페라구, “처음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평가

유력 월가 애널리스트 피에르 페라구는 머스크의 발언을 비트코인에 대해 들은 “처음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First compelling argument in favor of Bitcoin I hear. I know, I am slow. https://t.co/LlPSmAxQh0

— Pierre Ferragu (@p_ferragu) October 14, 2025

스트래티지 창립자이자 유명한 비트코인 강세론자 마이클 세일러 역시 머스크의 주장에 반응하며 “자연의 법칙은 인간의 법칙보다 우월하다”고 밝혔다.

‘에너지’ 논쟁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컴퓨터를 가동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상당한 전력을 소모하는 과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측통들은 그의 에너지 논쟁을 채굴과 연결지었다.

비트코인 옹호자 마티 벤트는 채굴자들이 원장에 블록을 추가하고 새로운 BTC를 생성하기 위해 초당 1경 해시 이상의 연산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쟁이며, 속임수가 불가능한 공정 분산 시스템 구축의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중앙은행과 정치인들의 손에서 화폐 발행 권한을 빼앗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To make @elonmusk‘s tweet tangible, here’s a chart of the bitcoin network hashrate.

At 1.06 ZH/s miners around the world are producing more than 1 sextillion hashes per second in a race to find a hash below the network difficulty level so they can add a block to the ledger and… https://t.co/wn1J2ipKUx pic.twitter.com/e9BAWLMdsb

— Marty Bent (@MartyBent) October 14, 2025

하지만 많은 시장 관측자들은 피터 쉬프 같은 회의론자들이 제기한 공통된 비판을 되풀이하며, 비트코인이 실제로 제공하는 내재적 가치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Bitcoin has no intrinsic value. Gold is better.

— Pierre D (@Pierre_Deee) October 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