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NYSE:LLY) 주가가 월요일(3일)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는 경구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유럽 내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일라이 릴리는 네덜란드 카트베이크에 위치한 라이덴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Leiden Bio Science Park) 내 신규 생산 시설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시설은 경구용 의약품을 생산하며 회사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이 시설이 심혈관대사 건강, 신경과학, 종양학, 면역학 등 분야에서 증가하는 경구용 고형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된 기술에는 도크 간 완전 자동화, 디지털 제조 시스템, 공정 모니터링 도구, 약물 체내 흡수율을 개선하는 분무 건조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네덜란드 공장은 릴리의 첫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을 생산하는 시설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비만 치료제로 오르포르글리프론을 글로벌 규제 기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릴리 회장 겸 CEO에 따르면, 이번 유럽 확장 계획은 미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주요 투자에 더해져 현지 수요에 더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전역으로의 유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릭스 회장은 또한 라이덴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 부지가 여러 핵심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릭스 회장은 “라이덴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는 숙련된 인력, 안정적인 인프라, 검증된 제약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 우리는 EU, 국가 및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적인 의약품을 최대한 활용해 환자에게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평가
최근 일라이 릴리에 대한 애널리스트 업데이트는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한다. 10월 31일 캔터 피츠제럴드는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25달러에서 9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달 초 구겐하임은 매수 등급과 948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모건스탠리도 10월 3일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028달러에서 1,023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반면 베렌버그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9월 17일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70달러에서 830달러로 낮췄다.
LLY 주가 움직임: 월요일 일라이 릴리 주가는 3.90% 상승한 896.53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935.62달러 대비 4.4% 낮은 수준이며, 52주 최저가인 623.78달러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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