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공포 수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요일(4일)에는 지수가 ‘극도의 공포’ 영역으로 이동했다.
미국 주식은 화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약 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발표된 기업 실적들을 견실하지만 특별하지 않다고 해석하며, 연초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인 후 이익 실현을 위한 편리한 구실을 제공했다.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대표주자 중 하나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는 월가 예상치를 가뿐히 상회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약 8% 급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주가가 170% 급등한 데 따른 ‘실적 발표 후 매도’ 현상이 일부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역시 최근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면서 5% 이상 하락하며 월스트리트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10월 물류관리자지수(Logistics Manager’s Index)가 57.4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 내 대부분 섹터가 하락 마감했으며, 통신 서비스, 소비재(비필수), 정보기술(IT) 섹터가 화요일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필수소비재와 금융 섹터는 시장 전반의 추세를 역행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화요일 약 251포인트 하락한 47,085.24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7% 하락한 6,771.55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 하락한 23,348.6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맥도날드(NYSE:MCD), 퀄컴(NASDAQ:QCOM), 휴매나(NYSE:HUM)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22.5를 기록 중이며 화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이전 수치는 28.8이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동일한 가중치를 가진 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지수의 범위는 0에서 100까지이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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