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사한 통화정책 전환이 금융자산에 ‘1999년식 멜트업(melt-up: 급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달리오, 연준의 양적긴축에 경고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상세한 게시글에서 연준이 위험하게도 “붕괴를 막기보다 거품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기 대응이라는 역사적 역할에서 중대한 이탈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달리오의 우려는 연준이 최근 양적 긴축(QT)으로 알려진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한 데서 비롯된다.
연준이 이를 “기술적 조치”라고 설명한 반면, 댈리오는 이를 명백한 완화 조치로 해석하며, 이는 정확히 잘못된 시기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Ray Dalio (@RayDalio) November 5, 2025
양적완화는 ‘버블을 부추기는 경기 부양책’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과거 위기 상황과 대비하며, 과거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은 “불황 속 경기 부양책”이었다고 지적했다.
2008년이나 대공황 당시처럼 자산 가치는 낮았고, 경제는 약했으며, 실업률은 높았다.
달리오는 “오늘날은 정반대”라며 높은 자산 가치, 강한 경제, 낮은 실업률, 그리고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따라서 오늘날의 양적완화는 버블 속으로의 부양책다.”
달리오는 이번 유동성 공급이 기술주·인공지능(AI)주 같은 장기 자산과 금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부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잉 유동성으로 1999년 시장 반응 재현 가능성
그는 잠재적 시장 반응을 “1999년 말이나 2010~2011년”에 비유하며 “강력한 유동성 급등이 결국 위험해져 억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투자자는 현재 전략을 “전통적인 대규모 부채 사이클 후기 동력”의 일부로 규정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대규모 정부 적자를 화폐화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그는 재정·통화 정책의 동시 완화를 “성장, 특히 AI 성장에 대한 대담하고 위험한 대규모 베팅”으로 규정하며, 이는 과거 경기 부양책보다 “더 위험하고 더 인플레이션 유발적”이라고 경고했다.
S&P 500 지수 7000선 근접
S&P 500의 최근 52주 최고가는 6,920.34포인트였으나, 수요일 종가는 0.37% 상승한 6,796.29를 기록했다. 7,000선까지 불과 200포인트 남은 상황에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S&P 500이 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사진 제공: Tanarch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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