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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Piero Cingari
애플(NASDAQ:AAPL)은 2025년 초반에 힘든 출발을 보였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8% 하락했으며, 전체 주식 시장보다 22%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악화된 상반기 실적이다.하지만 7월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놀랍게도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대의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역사적인 자금 유입 행진이 6월에 갑작스럽게 종료되었다. S&P 500 벤치마크 펀드는 미국 증시가 새로운 기록 고점을 축하하는 가운데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 이후 기술 산업의 붕괴 우려로 시작된 올해 2분기 동안, 월가의 강력한 기술주들은 산업 지수를 기록상 가장 강한 분기별 상승률 중 하나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여름 랠리 지속에 대한 낙관론을 재점화했다.
월스트리트는 금요일 오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이는 이전의 낙관론을 급속히 식히고 투자자들을 위험 자산에서 도망치게 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우리 미국 기술 회사들에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우리 나라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는 6월 말에 기록적인 최고치로 돌아왔고, S&P 500과 나스닥 100 모두 2월의 고점을 넘어섰다. 이는 4월의 관세로 인한 최저점에서 강력한 반등을 기록한 것이다. 투자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지정학적 및 무역 위험이 완화되었다. 이란의 카타르 내 미국 기지에 대한 상징적인 공격 이후, 유가가 12달러 하락하여 65달러가 되었다. 이는 긴장을 더 이상 고조시키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 명단이 나왔다. 이에 금리 대폭 인하 전망이 강화되고, 달러 약세 압력이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연준의 독립성 유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S&P 500 지수는 목요일(26일)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하며 2월 19일에 기록한 이전 최고 종가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 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간 결과이며, 몇 달 전만 해도 상황이 매우 악화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큰 반등이다.
엔비디아(NASDAQ:NVDA)를 시장 거물로 만들었던 인공지능(AI) 열풍은 2025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의 리더십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경쟁사들이 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 100 지수는 수요일(25일)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초 관세로 인한 매도세 이후 12주 만에 30% 이상 급등한 결과로, 이 같은 상승 속도는 지수 출범 이후 1986년 이래 단 10차례만 기록된 수준이다.
중국 딥시크 AI가 자사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1월에 급락한 이후 엔비디아(NASDAQ:NVDA)는 주가 손실을 만회한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대규모 랠리를 예고하는 강력한 기술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