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1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XRP ETF 신청을 확인한 이후 XRP(CRYPTO:XRP)는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대형 암호화폐로 떠올랐다.
무슨 일있었나: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CRYPTO:BTC)과 이더리움(CRYPTO:ETH) 같은 우량 암호화폐는 각각 0.33%와 1.18% 하락했다.
이러한 성과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ETF 신청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고, 연방관보에 게시된 후 21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하라고 한 이후에 나왔다.
특히, SEC는 XRP를 네트워크를 소유하는 단일 주체가 없는 “탈중앙화된 컴퓨터 네트워크”로 인정했으며, 비트코인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SEC가 XRP ETF를 승인하면 현재 약 1,28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이 ETF로 전환될 것이다.
그레이스케일 외에도 코인셰어즈, 비트와이즈, 캐너리 캐피털의 ETF 신청이 SEC의 책상 위에 올라 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암호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2025년에 XRP ETF가 승인될 확률은 82%에 달한다.
일본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폭넓은 수용에 대한 기대감도 XRP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 금융 대기업인 SBI 그룹은 주주들에게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XRP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다.
가격 움직임: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에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4.20% 상승한 2.5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연초 대비로는 11.45% 상승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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