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수요일(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미니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고 강제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윙클보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규제 당국이 제미니의 소송 변호인에게 조사 종료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암호화폐와의 전쟁의 끝을 알리는 또 다른 이정표”라고 했다.
“이번 조사 시작 후 699일, 웰스 통지서(Wells Notice)를 보낸 후 277일 만에 조사가 종결되었다. SEC는 우리에게 수천만 달러의 소송 비용과 수억 달러의 생산성, 창의성, 혁신성 손실을 안겼다.”
On Monday, the SEC informed our litigation counsel @JackBaughman27 that it has closed its investigation into @Gemini and will not be pursuing an enforcement action against us. This comes 699 days after the start of their investigation and 277 days after they sent us a Wells… pic.twitter.com/dTjg9CJXVl
— Cameron Winklevoss (@cameron) February 26, 2025
이번 갈등은 적어도 2023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미니가 SEC와 합의하면서 제미니 언(Gemini Earn) 프로그램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2,1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했다. 해당 규제 조치는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주도했다.
SEC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카메론과 그의 쌍둥이 형제 타일러는 게리 겐슬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지난달에는 겐슬러가 교수로 재직 중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채용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비트코인(CRYPTO:BTC) 기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존 디튼 등 암호화폐 지지 후보의 캠페인에 기여했다. 존 디튼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소속)에 맞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제미니 거래소 조사 종결은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 철회와 로빈후드 마켓츠의 암호화폐 운영에 대한 조사 종료 등 일련의 유사한 조치를 취한 이후 나왔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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