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완화 후 증시 상승 속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하락···“ETH 하락 시 기회는 $2100~2250”

월요일(12일) 미중 무역 전쟁 완화 속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은 조정을 겪었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개장 후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이며 10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저녁 무렵 102,000달러 중반까지 회복했다. 

이더리움 트레이더들 역시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2,411.5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늦은 저녁에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1.9%로 더 하락했고,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9.1%로 상승해 비트코인에서 자본이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하락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6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그중 매수 청산이 4억 8,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0.73% 하락했다. 한편, 바이낸스 파생상품 시장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베팅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약세였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탐욕’ 심리가 우세했다.

상위 상승 암호화폐 (24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93% 하락한 3조 2,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새로운 거래 주간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60.72포인트(2.81%) 상승한 42,410.10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26% 상승하여 5,844.19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4.35% 상승하여 18,708.3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보복 관세를 100%p 이상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후 급등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 노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2,100~2,250달러 영역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얕은 조정을 예상하지만, 이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자신의 전략을 밝혔다. 

또 다른 유명 애널리스트인 렉트 캐피털은 이더리움이 2,200~4,000달러 매크로 범위를 회복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범위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하락이 발생한다면 박스권 하단 지지선으로 2,200달러를 굳힐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제공: alfernec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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