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CRYPTO:BTC)은 화요일(30일) 113,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주간 보고서는 시장 전반에 걸쳐 약화되는 모멘텀과 증가하는 수익성 압박을 강조했다.
RSI 약세 신호 속 비트코인 모멘텀 주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들의 원가 기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RSI가 34.6까지 급락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물 CVD는 소폭 개선되었음에도 –1억 2,400만 달러로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일일 거래량은 21% 급증한 72억 달러를 기록해 열기가 식고 있음에도 유동성이 활발함을 시사했다.
파생상품 시장, 약세 베팅으로 방어적 전환
선물 미결제약정과 자금 조달 금리가 하락하며 레버리지 축소를 시사했다. 반면 옵션 수요는 증가했으며, 트레이더들은 하락 위험 방어 쪽으로 기울었다.
변동성 스프레드는 견조한 상태를 유지했는데, 이는 명확한 방향성 확신 없이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온체인 신호는 약화된 펀더멘털 나타내
활성 주소 수는 4.5% 감소한 695,000개, 수수료 거래량은 19% 하락하며 네트워크 사용량 감소를 시사했다.
그러나 전송량은 18.5% 증가한 1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투기적 자금 유입을 부각시켰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 대비 장기 보유자 비율이 17.3%로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이며, 시장이 여전히 투기 자본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수익성 위기로 보유자 압박 가중
수익 상태 공급량은 92%에서 87%로 감소했으며, 순 미실현 손익(NUPL)은 -0.3%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실현 손익 비율은 1.0으로 절반으로 줄어들어 보유자들의 확신이 약화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이제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은 횡보세 가리켜

일일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5월 이후 상승 채널 내에서 20일 EMA인 113,072달러와 50일 EMA인 113,379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당장 저항선은 115,900달러에서 118,800달러 사이에 밀집되어 있으며, 120,800달러 근처에는 더 강한 공급이 있다.
지지선은 113,000~113,400달러, 이어 111,300달러, 그리고 200일 EMA인 106,400달러 근처에 위치한다.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은 최근 캔들 위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RSI는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광범위한 채널은 장기 추세를 긍정적으로 유지하지만, 단기 방향은 111,000~118,000달러 범위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왜 중요한가
비트코인은 주요 평균선 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은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투기적 자금 유입은 활발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부족하다. 가격이 지지선 근처에서 버티고 있음에도 수익성 지표가 하락하는 것은 확신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옵션 수요가 하락 헤지로 기울어진 것은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눈에 띄는 점은 유동성은 안정적인 반면 신뢰도는 약화되고 있다는 괴리 현상이다.
이 격차가 지속된다면, 차트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시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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