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시장 최고점과 조정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비트코인(CRYPTO:BTC) 반감기((halving) 사이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무슨 일 있었나: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2일) 벤징가에 보낸 메모에서 2025년 하반기가 이전의 반감기 사이클 패턴에서 크게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후 18개월 이내에 정점을 찍은 후 조정 국면을 겪었지만, 이 패턴의 예측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전 반감기 사이클의 패턴이 끝났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이해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3분기 말까지 약 135,000달러에 도달하고 연말까지 200,0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재무부 구매를 통한 강한 자금 유입 예상에 기반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유입 규모가 2분기 구매량인 245,000 BTC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며, 3분기 및 4분기에도 유사하거나 더 큰 유입이 예상된다.
은행은 규제 및 정치적 동향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조기 교체 가능성과 향후 몇 달 내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가능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과거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벤트 후 약 18개월 후에 조정 국면을 겪었다. 이는 비트코인 발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설계된 일정된 보상 감소 조치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ETF와 기업 투자자의 신규 수요가 역사적인 공급 주도 모델을 압도함에 따라 이 패턴이 깨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스탠다드차타드는 3분기 후반과 4분기 초에 트레이더들이 역사적인 반감기 주도 하락의 반복 신호를 주시함에 따라 일부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속된 매수 활동이 비트코인을 올해 말까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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