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새롭게 지지하면서 캠페인 공약인 모든 비트코인(CRYPTO:BTC) 채굴 작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상당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공약은 암호화폐 채굴 분야의 리더들과 논의한 끝에 나온 것으로, 트럼프가 디지털 자산 회의론자에서 옹호론자로 전환했음을 상징한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야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구조가 이러한 목표를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비현실적으로 만든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한 공약이 지지를 표명하는 역할은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금력이 풍부한 신규 업체들이 이 활동으로 창출되는 상당한 수익의 일부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성공적인 대규모 채굴에 필수적인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원과 상당한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비트코인 공급량의 대부분은 채굴되었지만, 향후 100년 동안 채굴이 계속될 예정이므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미국은 비트코인 채굴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내 채굴자들이 생산하는 전체 컴퓨팅 파워는 전 세계 네트워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기업이 전체 비트코인 시스템을 단독으로 제어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채굴 전력의 지리적 분포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룩소르(Luxor)와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정보는 해외로의 확장이 상당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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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은 대체로 트럼프의 지원을 환영했다. 이들은 덜 엄격한 환경 규칙과 해외 경쟁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으며, 업계는 지난 선거 캠페인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
그러나 미국의 다른 국가에 대한 제재, 신흥 경제국의 인플레이션, 미국 외의 저렴한 에너지로 인해 해외 사업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채굴 사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과거 채굴을 금지했던 채굴 활동이 부활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최근 보다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저렴한 수력 발전이 가능해지면서 에티오피아와 같은 지역에 채굴 허브가 생겨나는 중이다.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채굴을 통해 얻은 달러 가치가 현지의 만연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절실히 필요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 본사를 둔 채굴 업체들도 국내 전기 요금의 상승으로 인해 해외로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라 홀딩스(NASDAQ:MARA)는 중동 회사와 제휴하여 아부다비에 대규모 채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 세계 개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채굴기를 운영하여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채굴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트럼프의 중국과의 무역 정책은 미국 채굴 업체들에게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관세가 인상되면 채굴 하드웨어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하드웨어의 대부분은 비트메인(Bitmain)이 생산하며 전기세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비용이다.
이러한 잠재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채굴자들은 트럼프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 방식의 이점이 잠재적인 단점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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