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지난 2년간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밈으로 전락했으며,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외면당했다.
비트멕스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를 제외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모두 이더리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헤이즈는 지난 2년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암호화폐 자산 중 하나인 솔라나를 시장 라이벌로 보고 기회를 포착했다.
“가장 미움을 받는 것”
아서 헤이즈는 솔라나에 맞서 이더리움의 편에 섰다. 4월 8일 “언체인드”(Unchained) 팟캐스트에서 로라 신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시장 애널리스트인 아서 헤이즈는 이더리움이 솔라나보다 시장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장 미움받는 것을 소유하고 싶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게 가장 잘 성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전 사이클에서 가장 사랑받던 것을 소유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건 가장 좋지 않게 성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더리움이 시장에 새 자본이 유입되는 투자자들에게 솔라나보다 더 나은 위험 대비 보상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망이 솔라나 역시 큰 이익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이더리움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오르기 시작하면 ‘아, 이더리움이 돌아왔구나’ 하고 모두가 이전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을 싫어했던 이유를 모두 잊고 시류에 편승하게 된다.”
헤이즈가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솔라나에 대한 밈 코인 열풍이 잠재적인 시장 상승으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주 잘하는 밈 코인도 있겠지만, 12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모든 사람들이 시가총액 1억 달러가 될 밈 코인을 찾아서 펌프닷펀(Pump.fun)에 수억 달러의 수수료를 건네주던 상황으로 돌아가야 할까?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몇 가지 유명한 스캔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인 LIBRA 사태 이후 솔라나 밈 코인 열풍은 최근 몇 주 동안 상당히 식었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인기 밈 코인 카지노 펌프닷펀의 일일 활성 지갑은 1월 최고치인 425,000개에서 4월 11일에는 109,000개로 무려 74%나 감소했다. 동시에 주간 거래량도 33억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73%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압도적인 가격 성능은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의 시장 혼란 속에서 이더리움은 2018년 초에 처음 기록한 1,400달러 아래로 잠시 떨어지기도 했다.
문락 캐피털(Moonrock Capital) CEO인 사이먼 데딕(Simon Dedic)은 “2017년 수준에서 여전히 이더리움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이는 시장 최고의 농담이거나 최고의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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